이번 파주슈필 기간 동안 해외신작관 2층에서는 <어콰이어>와 <푸에르토리코 1897>을 배워볼 수 있는 클래식 보드게임 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 온 게임이지만 미처 기회가 없어서 배워보지 못한 분들도 많은 게임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총 284명의 수강생이 게임을 즐겁게 배워보실 수 있었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회차가 사전 예약으로 마감될 정도로 온라인 사전 예약의 호응도 뜨거웠지만, 현장 예약 접수처도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장 접수를 찾아주셨고, 한 분 한 분 대기 순번을 호명할 때마다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현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대기해 주신 분들 중 141명이 클래스에 함께 하실 수 있었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현장에 마련된 <푸에르토리코 1897>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클래스는 다 같이 게임 설명을 들은 후, 테이블마다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클래스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었는데, 게임 설명에 20~30분, 체험에 60~7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한 회차에는 약 24명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여섯 테이블에 나누어 앉아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어콰이어>의 경우 대부분의 테이블이 게임을 끝까지 진행할 수 있었고, <푸에르토리코 1897>은 게임을 익히기에 충분한 수준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오신 분들이 많았지만, 가족끼리 오신 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규칙이 다소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임이었지만, 아이들도 게임에 재미를 느끼고 끝까지 집중하며 즐겼습니다.

클래식, 고전이라 함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인정될 만큼 훌륭한 것을 의미합니다. 문학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고전이 내려오고 있으며 보드게임에도 다양한 게임이 시대의 흐름을 뚫고 그 재미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오신 분들께는 익숙할 수도 있지만, 새롭게 입문하신 분들께는 생경하고 신선한 재미를 주는 것이 고전게임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이번 파주슈필을 계기로 <어콰이어>와 <푸에르토리코 1897>의 매력을 느끼신 분들이 보다 다양한 보드게임의 세계에 발을 들이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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