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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봉고 챔피언십 후기

즐겁게 도전하고 성취하며, 끝까지 완주하는 경험을 어린이에게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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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봉고 챔피언십> 전국 본선 경기가 6월 15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우봉고 대회는 5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2019년에 개최된 이후 처음입니다. 

 

 

 3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치러진 예선의 결과, 총 5,181명의 초등학생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중 본선 진출이 결정된 449명의 학생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오전에는 저학년부(1~3학년) 230명, 오후에는 고학년부(4~6학년) 219명이 경기를 치렀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얼굴에 긴장과 진중함이 묻어납니다. 

 

 

손에 주사위를 꼬옥 쥔 채, 사회자의 "시작" 신호를 기다리는 선수의 모습입니다. 주사위 굴리기와 모래시계 돌리기는 한 테이블에 앉은 선수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역할을 분담해 진행합니다. 

 

 

긴장된 와중이지만, 테이블을 옮길 때마다 서로의 지역을 물어보고 인사를 나누는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나 어제 인천 할머니 댁에서 자고 왔어!"

"나는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났어!"

하며 금세 친근해집니다.

 

 

대회 시작 전 | 게임판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선수와 학부모

 

 

대회 시작 후 | 학부모 대기실

 

 대회장은 선수들만의 공간으로, 학부모들은 모니터 화면을 통해 대회장 밖에서 응원했습니다. 테이블이 빼곡하게 놓인 대회장 모습을 모니터 너머에서 지켜보며, 자녀의 위치를 어림하여 눈빛 응원을 보내고 있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이번 대회는 1테이블에 4명씩 4테이블이 한 조를 이루어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16명 안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이 결정되는 방식이었는데요. 

 

 

한 조를 이루는 16명 중 금메달은 1명, 은메달은 5명, 동메달은 10명입니다. 

 

저학년부가 총 15조, 고학년부가 총 14조였으니. 저학년부 금메달은 15명, 은메달 75명, 동메달 140명이었으며, 고학년부의 경우 금메달 14명, 은메달 70명, 동메달 135명이었죠.

 

 

메달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요? 즐겁게 도전하고 성취하며, 끝까지 완주하는 경험을 어린이에게 선사하자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이기 때문입니다. 

 

 

승리의 기쁨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정정당당하게 겨룰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학부모 선서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다들 귀갓길에 지켜주셨겠지요?

 

 

 

 

 

올해 첫 전국대회였던 <2024 우봉고 챔피언십>이 이렇게 성료됐습니다. 

 

 

다음 대회는 8월 31일(토)에 열리는 <스플렌더 그랑프리>입니다. 개최 장소는 이번과 동일하게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컨벤션 5층 대강당'입니다.

 

곧 예선지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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